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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생리불순2월 5일

생리가 불규칙해졌어요 (대연동 한의원 30대 초반/여 생리불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이후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졌어요.

한달 건너뛰는건 기본이고

가끔은 2개월 넘게 안올때도 있습니다.

몸이 자주 차고 손발도 시려서 혹시 체질적인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도 이랬던 적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나 체중변화 때문이라며

약을 주고 또 약 끊기면 되돌아가요.

한의원에서 생리불순 치료를 받으면 체질적으로 개선이 될까요?

보약처럼 꾸준히 먹는 한약이 필요한지도 알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배준수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이후 생리 불순이 생기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식사량 제한은 우리 몸에서 비상사태로 인식되어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은 생식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생리 불순의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게 되셨다면 몸의 영양분과 에너지가 고갈된 혈허 상태이거나 자궁이 차가워진 것이기에 단순한 호르몬 조절보다는 근본적인 몸의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으신 약은 인위적으로 호르몬 주기를 맞춰 생리를 유도하는 방식이라 약을 끊으면 다시 불규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한의학에서의 생리 불순 치료는 인위적인 생리 유도가 아니라, 난소가 스스로 배란하고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하고 차가워진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치료를 통해 체질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생리 주기도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치료 기간이나 한약 복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셨는데,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고 무너진 호르몬 밸런스를 바로잡는 데에는 일정 기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감기약처럼 며칠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난소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므로 보통 3개월 정도의 꾸준한 치료와 한약 복용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단순히 생리를 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다이어트로 손상된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생리 불순이 만성화되거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건강한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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