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치과 턱관절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서면치과 50대 중반/남 턱관절장애 교정 치료)
얼마 전부터 음식을 먹거나 하품을 하려고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납니다. '딱', '뚝' 하는 마찰음 같은 소리가 귀 옆에서 선명하게 들려서 신경이 쓰입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입을 벌릴 때 턱이 덜컹거리는 느낌도 듭니다. 아직 통증은 없지만 이러다 갑자기 입이 안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턱관절 장애라는 말이 많던데, 소리만 나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평소에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버릇이 있긴 한데 이것 때문에 그럴까요? 만약 치과에 가면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턱관절 소리를 방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과 예방법도 알고 싶습니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최정혁입니다.
부산진구치과 서면치과 등 턱관절치료를 잘하는 병원을 찾으시는군요. 우선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질문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턱관절 장애'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인 턱관절 소리(관절잡음)입니다.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입을 벌릴 때 걸렸다가 빠지며 나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통증이 없더라도 소리가 지속된다는 것은 턱관절 구조에 지속적인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말씀하신 한쪽으로 씹기, 턱 괴기, 혹은 수면 중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치료 없이 방치하면 디스크가 더 심하게 밀려나 턱관절 염증과 극심한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입이 손가락 하나도 안 들어갈 정도로 안 벌어지는 '개구장애'가 옵니다. 치과에 내원하시면 먼저 턱관절 전용 엑스레이나 CT를 통해 뼈의 구조적 이상과 디스크 공간을 확인합니다.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분의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초기 치료로는 턱관절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 및 근이완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하거나 이갈이가 있다면 치아에 장착하는 맞춤형 '스플린트(교합안정장치)' 치료를 고려합니다. 스플린트는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오징어, 껌 등)을 피하시고,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턱을 괴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턱관절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리가 나는 단계에서 치과를 찾으시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와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더 악화되어 통증이나 개구장애로 이어지기 전에, 턱관절 전문 치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