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사마귀(족저사마귀)와 티눈, 굳은살 증상 차이와 감별 방법이 궁금합니다 (우면동 40대 초반/남 사마귀)
발바닥에 딱딱한 게 생겨서 처음에는 굳은살이나 티눈인 줄 알았습니다.
신발을 신으면 눌리는 느낌이 있고 걸을 때 통증도 있어서
약국 티눈 패치도 써보고 각질도 깎아봤는데 잘 낫지 않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발바닥사마귀, 티눈, 굳은살이
겉모습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다고 하던데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는지,
어떤 경우에 족저사마귀를 의심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석용입니다.
안녕하세요.

발바닥에 생기는 병변은
족저사마귀, 티눈, 굳은살이 서로 비슷해 보일 수 있어
초기에는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과 특징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족저사마귀입니다.
족저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체중에 눌려 피부 안쪽으로 파고드는 형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크게 튀어나오지 않지만
중앙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출혈점이 보이기도 하고,
병변을 옆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특징입니다.
각질을 제거해도 다시 단단해지거나,
여러 개가 군집처럼 퍼지는 경향도 보입니다.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원인입니다.
신발에 반복적으로 눌리는 부위에 잘 생기며
중앙에 핵처럼 단단한 심지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지만
사마귀처럼 번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압력을 줄이거나 원인이 되는 신발을 바꾸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은살은 피부 보호 반응에 가깝습니다.
마찰이나 압력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넓게 두꺼워진 상태로,
통증은 거의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계가 비교적 넓고 평평하며
중앙에 뚜렷한 심지나 점상 출혈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감별에 도움이 되는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면
통증 양상이 중요합니다.
병변을 위에서 눌렀을 때보다
옆에서 눌렀을 때 더 아프다면 족저사마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질을 제거해도 계속 재발하거나
주변으로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역시
바이러스성 사마귀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족저사마귀는
단순 각질 문제로 생각하고 티눈 패치나 자가 제거를 반복할 경우
오히려 주변으로 번지거나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감별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족저사마귀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겉 병변만 제거하는 치료로는 재발을 경험하는 분들도 많아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HPV 감염과 면역 반응을 함께 보고
개인 상태에 맞춘 한약 처방, 면역 조절, 피부 회복을 돕는 관리를 통해
재발 관리와 체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생활관리 측면에서는
발을 오래 불리거나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행동,
꽉 끼는 신발로 지속적인 압박을 주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상 관리 차원에서
율무정, 율무비누, 율무크림을 함께 관리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발바닥 병변은 겉모습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통증 양상, 번짐 여부, 재발 여부를 통해
족저사마귀와 티눈, 굳은살을 어느 정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혼동되거나 자가 관리로 호전이 없다면
프랜차이즈 한의원보다는
족저사마귀·사마귀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상담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