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 증상이 이런것도 정상인가요? (서울 30대 중반/여 임신 20주)
임신 20주 됐는데 속이 울렁거리는게 아직도 있어서 전문가께 직접 여쭈려고요..
초기입덧은 많이 나아졌는데 임신 20주인데도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것같은 날이 있어요
입덧이라는게 원래 임신 20주가 지나도 안없어지는건가요..?
이 시기에 이런 증상이 일반적인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 밥먹기 힘든날도 있어서 부담없이 입에 넣을수있는 것도 찾고있거든요
음료 종류면 좋겠는데... 다른건 당함량이 많아서
찾아보기로는 맘먼트 수드티? 이거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이게 생강 베이스 제품이라고 하던데요
생강이 원래 임산부한테 좋은건가요? 안전한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여기 들어있는 생강 원료가 일반적인거랑 다르다던데 그 차이도 알고싶구요
맘카페에서 후기 찾아보면 목넘김도 부드럽고
카페인이나 당걱정 없이 마실수 있는거라서 외출할때도 들고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안전한거면 먹어볼까하는데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속이 계속 말이 아니라... 확실하게 알고 먹고싶어서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정다혜입니다.
20주에도 가끔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날이 있는 건 이상한 게 아니에요. 보통 16~20주 전후로 서서히 완화되는 건 맞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시점은 사람마다 달라서 20주 이후로도 가끔 올라오는 분들이 있거든요.
초기보다 많이 나아지셨다고 하셨으니 흐름 자체는 맞게 가고 계신 거예요. 다만 밥 먹기 힘든 날이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한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밥 먹기 힘든 날엔 억지로 식사 형태를 맞추려 하기보다 차갑게 식힌 두유나 요거트처럼 향이 약하고 부드러운 것들로 조금씩 채워가시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도움될 수 있고요.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임산부용 음료를 찾으시는데, 당이나 포도당 시럽 함량이 높은 제품은 임신 중 혈당 변동을 크게 만들 수 있어서 성분표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생강에 대해서도 질문 남겨주셨는데, 이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가 실제로 많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실제 관련 연구에서 임신 17주 이하 오심·구토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강을 4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오심 점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구토 횟수도 줄었다는 결과가 나타났고요. 이후 추적 연구에서도 임신 경과 및 태아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어요. 즉, 안전성 면에서도 근거 있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Obstetrics & Gynecology, 2001)
다만 생강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에요. 핵심 성분은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인데 진저롤은 표준화된 원료를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반면, 쇼가올은 생강을 가열·건조하는 과정에서 진저롤이 변환되어 생성되는 특성상 함량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두 성분이 동시에 표준화된 원료는 시장에서 아주 드문 편이고, 이 부분이 일반 생강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돼요.
따라서 제품을 고르실 때는 진저롤과 쇼가올 두 성분이 함께 표준화되어 있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하시고요.
추가로 GRAS 등재·유전독성 시험(AMES Test)·GMP 제조 기준 같은 안전성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원료인지도 같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위 내용은 생강 원료에 관한 정보입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제품을 찾아봤는데 진저롤과 쇼가올이 함께 표준화된 생강 원료를 베이스로 루이보스·배·레몬을 더한 구성이네요. 앞서 말씀드린 안전성 기준들에도 해당하는 것을 확인했고요.
함께 함유된 원료 특성도 살펴보면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고 탄닌 함량이 낮아 철분 흡수 방해 우려가 적고 배와 레몬이 생강 특유의 자극감을 완충해주는 구조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주 이후로도 당이나 카페인 등에 대한 우려 없이 챙기시기 좋도록 설계된 부분이 주목해볼 만하네요.
다만 아무리 좋은 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개인 상황에 따른 주치의 상담이 항상 우선이 되어야 하구요. 제품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추가로 검색해보시거나 고객센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