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멍하고 집중 못 해서 ADHD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강남 10대 초반/남 ADHD)
10살 된 아들이 학교 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매번 알림장이나 물건을 잃어버려요. 선생님께도 자주 지적을 받다 보니 아이가 자신감도 없어 보이고... 단순히 성격 탓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고 매일 밤잠을 설치며 걱정만 늘어가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보며 마음 졸이셨을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주의하거나 산만한 행동이 지속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의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적 성장까지 걱정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답변드립니다.
우리 아이 ADHD 의심 증상 체크
-주의력 부족: 지시사항을 끝까지 듣지 못하거나, 과제나 놀이 중에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과잉행동: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몸을 계속 움직입니다.
충동성: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하거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조기 발견과 대응이 중요한 이유
1. 자존감 형성: 반복되는 지적과 실패 경험은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정서적인 위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2. 동반 질환 예방: ADHD를 방치할 경우 청소년깅나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증, 불안장애, 혹은 대인기피증과 같은 이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3. 학습 및 사회성: 기초 학습 능력을 형성하는 시기에 집중력 문제는 학습 격차를 만들고 친구 관계에서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를 단순한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닌 뇌 신경계의 발달 불균형과 기혈 순환의 관점에서 파악합니다. 특히 주의력을 조절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원활하지 않을 때 이러한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에 충분한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뇌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 개개인의 체질과 신체 상태를 고려한 맞춤 처방은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높여주는 밑거름이 됩니다. 또한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신경망을 바르게 정렬하고 정보 처리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이가 외부 자극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행동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정서적 거부감을 줄여주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 나간다면 아이는 다시 밝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체계적인 관리가 있다면 아이는 충분히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집이나 학교에서 특별히 더 힘들어하는 구체적인 상황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