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뼈이식 임플란트 음주 염증 (화곡 50대 중반/남 임플란트)
꽤 유명하다는 치과를 찾아가 오랜 고민 끝에 임플란트 수술을 마쳤습니다. 제가 평소에 잇몸 질환이 좀 있었던 터라 뼈 이식까지 광범위하게 진행했고, 원장님께서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어요. 그런데 수술한 지 이제 겨우 5일 정도 지났는데, 어제 중요한 축하 자리가 있어 분위기에 휩쓸려 와인을 두 잔 정도 마시고 말았습니다. 마실 때는 괜찮았는데 집에 돌아오니 수술 부위가 약간 욱신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피맛이 살짝 도는 느낌이 들어서 임플란트 음주 부작용이 벌써 시작된 건 아닌지 너무나 후회되고 불안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수술 초기 음주는 골수염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저처럼 이미 술을 마셔버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금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내부에서 서서히 염증이 진행되어 결국 임플란트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가요?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철저하게 금주하고 약을 잘 챙겨 먹으면 회복이 가능할까요? 뼈 이식까지 한 상태라 임플란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까 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만약 술 마신 뒤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전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제가 내일이라도 당장 치과에 가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전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정현준입니다.
수술 초기 음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으나, 이미 섭취하신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자극을 차단하고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와인 두 잔 정도의 소량 음주가 반드시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뼈 이식을 동반한 경우라면 일반적인 식립보다 감염에 취약한 상태인 것은 맞습니다. 음주 후 느껴진 욱신거림은 혈류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금주를 철저히 지키시고, 처방받은 항생제와 소염제를 거르지 말고 복용하십시오. 염증의 전조 증상으로는 수술 부위의 극심한 통증, 멈추지 않는 출혈, 잇몸이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고름이 나오는 현상, 그리고 주변 치아까지 느껴지는 심한 부종 등이 있습니다. 만약 내일 아침에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 없이 수술받으신 치과에 방문하여 소독을 받고 상태를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초기 관리에 달려있음을 기억하시고 당분간은 휴식과 영양 섭취에 집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