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에서 냄새 나고 가려운데 질염인가요? 그리고 산부인과 꼭 가야 하나요... (양산 20대 초반/여 질염)
일주일 전부터 밑이 조금 가려웠는데 요즘에는 냉이 양도 많아지고 색깔도 약간 불투명한 회색? 처럼 변했어요.
그리고 좀 퀘퀘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질염 증상인 것 같긴 한데, 산부인과는 한 번도 안 가봐서 너무 무서워요
약국에서 약이나 연고 사서 바르면 산부인과 안 가도 나을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유선니입니다.
갑작스러운 분비물 변화와 가려움, 냄새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고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냉의 양 증가, 색 변화, 가려움 및 냄새 등은 질염이 있을 때 흔히 동반되는 현상이라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자연적으로 사라지길 기다리거나 약만 사용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골반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원인균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약이나 연고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질 내 유익균까지 해치거나 증상을 악화 시킬 수도 있어요.
따라서 번거로우시더라도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분비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산부인과 방문이 처음이라 망설여지신다면 질문하기 편한 분위기인지, 내 증상을 충분히 들어주고 검사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곳인지 먼저 살펴보시는 것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산부인과 첫 방문은 두렵고 긴장되실 수 있지만, 생각하시는 것보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 받으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