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공포증도 사회공포증의 일종인가요?(익산 20대후반/여 사회공포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바라고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뭐 그런 거밖에 안해봤는데요.
무릎이 안 좋아져서 다른 직업군을 알아보게 됐는데 별다른 자격증도 없고 스펙도 없어서 그런지 따로 뽑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비교적 스펙을 잘 보지 않는 콜센터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얼마 전 일하다가 전화로 폭언을 들었어요.
꼭 이런 폭언이 아니더라도 은근한 성희롱적 발언들이나 추근대는 그런 느낌의 말들을 자주 들어서인지,
요즘 들어 전화받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검색해보니 전화공포증도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의 일종이라는데 맞나요?
치료방법도 둘이 비슷한지 아닌지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나현입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전화공포증 때문에 걱정이 많고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상황 속에서 타인에게 관찰되거나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일까 두려워하며
지속적으로 걱정하고 그런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사회공포증이라고 부르는데요.
전화공포증 역시 마찬가지로 질문자님의 사회생활의 일환이자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회공포증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들어 사회불안장애라고
이름이 바뀐 이 질환의 주된 증상은 고객 응대, 상사에게 결재를 받거나 업무 관련 통화를 할 때
과하게 긴장하고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를 뜻하는데요. 얼굴이 빨개지고 목소리가 떨리며
식은땀이 흥건해지는 신체 증상 역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어 더 악화되면
우울증, 공황장애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되면 치료도 더 길고 복잡해지므로
제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공포증은 한의학에서도 치료가 가능한데요.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사회공포증은 심의 기운이 부족한 심기양허,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한
간신음허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상세한 진단으로 침, 뜸, 한약치료를 받으며 두뇌와 장부
불균형을 조절하여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이를 통해 과도한 긴장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극복을 돕는 방법인데요. 한의원에서
진행 중인 상담치료의 경우 보험이 적용되며, 모든 환자분들이 프라이빗한 개별 진료실에서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지치료, 부정적인 신념 교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건 물론
호흡명상과 이완법 같은 훈련 역시 가르쳐드려 스스로 불안과 긴장을 조절하시게끔 도와드립니다.
이런 고민에 대해 더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 빨리 적절한 치료로 마음의 안정 되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