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항암치료 받는 중인데요 (서교동 50대 초반/남 대장암2기)
대장암 2기로 수술 마치고 현재 재발 방지로 항암까지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대장암 항암치료 중에는 어떤 식이요법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호입니다.
대장암 2기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면,
식이요법은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재발 방지와 회복을 위한 핵심 관리 요소입니다.
특히 항암제는 소화기 점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장암 2기에는 위장 기능을 보호하면서도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 구성이 필요합니다.
1. 소화가 쉬운 형태로 섭취하기
항암 중에는 입맛이 없어지고,
설사나 복통 같은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기거나 기름진 음식, 찬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게 익힌 죽, 미음, 계란찜, 두부, 흰살 생선 등
위에 부담이 덜한 음식 위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섬유질은 '너무 많이' 말고 '적당히'
섬유질은 장 건강에 좋지만, 대장암 항암치료 중장 점막이 약해져 있을 땐
과도한 섬유질이 복통이나 가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익힌 채소나 껍질 벗긴 과일을 중심으로
소화가 잘되는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2기에 권장합니다.
3. 단백질은 매끼 챙기기
대장암 항암치료 중 가장 손실이 많은 것이 근육과 체력입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대장암 2기에는 일정량의 단백질을 챙겨야 하며,
닭가슴살, 계란, 생선, 두부, 콩, 요거트 등을 식단에 꾸준히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분 섭취와 전해질 균형
설사나 식욕저하로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따뜻한 보리차나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국물이나 죽에 소량의 소금을 포함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커피, 탄산, 튀김류, 젓갈, 매운 음식은
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대장암 항암치료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도한 당분과 가공식품은
장내 세균 환경을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회복과 재발 방지 사이에 있는 시기에는 잘 먹는 것이 대장암 항암치료의 연장선이므로,
먹는 양보다는 소화와 흡수의 질을 우선으로 두고 대장암 2기를 관리해 주시길 권해드립니다.
필요할 경우, 영양사나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 내 식이 프로그램을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