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방치하면 안 되는 건가요 (부산 하단 40대 중반/남 거북목)
안녕하세요. 사하구 하단오거리 인근 직장에 다니는 34세 직장인 남성입니다. 하루 8시간 이상 모니터를 보며 앉아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뒷목이 항상 돌덩이처럼 굳어있고 고개를 돌리는 것도 뻑뻑합니다.
최근에는 두통까지 생겨서 오후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무겁습니다. 목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경추 C자 커브가 거의 사라진 일자목이라고 했습니다. 파스와 안마기로 버텨왔는데 이제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하단이나 강서구 명지 쪽 한방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실제로 커브가 돌아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대표원장 허영현입니다.
하단오거리 인근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파스와 안마기로 버텨오셨다면 이미 목이 꽤 오래 혹사당해온 상태입니다.
서양의학적으로 일자목은 경추의 정상적인 C자 커브가 소실되어 머리 무게가 경추와 주변 근육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상태입니다.
커브가 사라질수록 경추 사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수직으로 집중되고 후두부 신경이 자극받아 만성 두통과 눈의 피로가 나타납니다.
방치할수록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인해 경추 주변 기혈이 정체되고 근막이 굳어 경락 흐름이 막힌 상태로 봅니다.
추나 요법으로 소실된 경추 C자 커브를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면 두통의 근본 원인인 후두부 압박이 완화되고, 약침으로 굳어있는 뒷목 근막을 직접 이완시키면 돌덩이처럼 뭉친 목이 풀리면서 오후 두통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 한약은 소진된 기혈을 보충하고 눈과 뇌로 향하는 혈류를 개선하여 눈의 무거움과 집중력 저하도 함께 회복시켜 줍니다.
파스로 버티는 것은 이제 그만하시고, 가까운 사하구·강서구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경추 정렬 상태에 맞는 정밀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길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오후가 두렵지 않은 맑은 하루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