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통증 옆구리? 혈뇨? (금천구 40대 초반/남 요로결석)
최근에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왔는데, 하루 종일 아픈 건 아니고
간헐적으로 욱신거리다가 갑자기 심해졌다가 다시 괜찮아지는 식입니다.
소변 볼 때 살짝 붉은빛이 돌기도 하고, 배뇨할 때 묘하게 따가운 느낌도 있어서 걱정돼서 검색해보니
요로결석이라는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요로결석 통증 증상인지, 옆구리에서 시작되기도 하는지,
또 혈뇨랑도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요로결석이라면 어떤 원인으로 생기고, 치료는 어떻게 받게 되는지도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환입니다.
현재 질문자분께서 경험하신 간헐적 옆구리 통증과 혈뇨, 배뇨 시 자극감은 요로계에서 발생하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언급하신 증상은 요로결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단순한 소변에 돌이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체내의 대사 환경 변화와 수분 불균형 등으로 결석(돌)이 요로계 내에 생기면서 소변 흐름을 방해하거나 요로를 자극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요로결석 통증은 특유의 양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복부 통증과 구분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요로결석 통증 위치
보통 옆구리 또는 허리 아래쪽에서 시작되어
하복부, 사타구니(서혜부), 음낭, 심지어 내측 허벅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통증이 따라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 통증의 성격
칼로 찌르는 듯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간헐적이면서도 매우 격렬한 통증으로 표현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자세를 바꿔도 낫지 않는’ 통증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입니다.
● 시간적 양상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며, 수 분 내에 절정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도처럼 심했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기도 하며,
결석의 위치가 변할 때 통증이 함께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동반 증상과의 연관
통증이 심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일이 흔합니다.
복부팽만, 대변이 잘 안 나오는 듯한 느낌, 식욕부진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방광 쪽으로 가까워지면, 빈뇨, 잔뇨감,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비응급 질환 중 하나”로 불릴 정도로 요로결석 통증이 심한 질환입니다. 그만큼 치료 결정도 신중해지는데요, 다행히 요즘은 비침습적이고 회복이 빠른 시술법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초점을 맞추고, 돌을 잘게 부숴 소변을 통해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비침습적 시술입니다.
▶ 절개 없이 진행되어 수술보다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 보통 20~40분 내외로 시술이 끝나며, 입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부서진 결석은 요로결석 시술 후 수일~수주 내 자연 배출됩니다.
■요로결석 치료 결과
결석의 위치, 크기, 밀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 70~90%의 높은 성공률을 보입니다.
▶ 1cm 이하의 결석에서는 1회 시술로 약 80% 이상 제거 가능
▶ 1.5cm 이상, 단단한 결석은 2~3회 이상 시술 필요할 수도 있음
▶ 일부는 시술 후 부서진 돌이 요관에 걸려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음
■요로결석 치료 후 관리
1) 하루 수분 섭취량은 2.5리터 이상이 기본입니다.
단순히 갈증 날 때만 마시는 게 아니라, 시간을 정해두고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합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 운동 전후, 취침 전에는 꼭 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하루 소변량 2리터 이상, 색이 맑고 연한 노란빛이면 성공입니다.
2)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결석은 계속 생깁니다.
➡︎나트륨 줄이기
짠 음식 = 결석 생성 촉진제입니다.
국물 위주 음식, 김치, 젓갈, 라면은 줄여야 합니다.
➡︎단백질은 '적당히' 먹어야
특히 동물성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등)은 요산 수치를 올립니다.
과한 육류 대신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로 일부 대체해보세요.
➡︎옥살산 식품 과다 섭취 주의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고구마는 옥살산이 많아 결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섭취량은 꼭 조절하세요.
➡︎칼슘은 오히려 '적당히' 필요
과거엔 칼슘 제한이 강조됐지만, 최근엔 식이칼슘은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결석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단, 칼슘 보충제는 오히려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3) 생활 속 습관도 결석에 영향을 줍니다.
운동: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운동 후 수분 보충은 필수입니다.
기온이 높은 환경: 여름철 탈수는 결석 생성에 아주 취약한 환경입니다.
소변 참기 금지: 오래 참으면 요로에 요정체가 생기며 결석 생성 가능성이 커집니다.
소변을 자주 보고, 무리하지 않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4) 요로결석 배출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습니다.
약 6~12개월 주기로 소변검사, 영상검사(복부 CT나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무증상 결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중요합니다.
결석이 있는 상태에서 통증이 반복되면 자연 배출보다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소변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요로결석은 재발이 적지 않은 질환이므로, 한 번 경험하신 경우 식습관, 수분 섭취, 활동량 등을 꾸준히 조절하셔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