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 한의원에 가면 도움이 될까요? (인천 소아/남 소아 분리불안장애)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을 너무 힘들어해서 어린이집에도 가려고 하지 않아요. 소아정신과에서 분리불안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아직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약물 치료는 하지 않고 상담 치료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안 보이면 여전히 너무 심하게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한의원 치료도 생각 중인데요, 한의원에 가면 도움이 될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보면 이미 소아정신과에서 분리불안장애로 진단을 받고 상담 치료를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분리되는 상황에서의 불안 반응이 크게 줄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의 분리불안이 비교적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아 분리불안은 일정 시기에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현재처럼 어린이집 등원이 어려울 정도로 일상에 영향을 주고, 또 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경우라면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아이의 신경계가 예민한 경향을 타고 나서 긴장 상태가 쉽게 올라가는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 자체를 몸이 과도한 ‘불안 상황’으로 인식하면서, 그에 따라 분리불안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몸이 약해서 감기가 잦은 아이에게 해열제나 항생제만 반복하기보다는 한약과 같은 치료로 전반적인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이럴 때는 단순히 심리상담 치료만을 반복하기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의 긴장도를 낮추고 안정감을 높여주는 방향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이나 침 치료 등을 통해 전반적인 컨디션과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면서 분리불안의 강도를 완화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아이의 분리불안장애 증상이 줄어들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는 한의원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시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아이의 분리불안장애에 적합한 치료 방향을 구체적으로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