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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몸살3시간 전

광주수액, 감기 몸살이 심해서 밥도 잘 못먹어요. 수액 맞아도 될까요? (광주 10대 초반/여 몸살)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며칠 전부터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와서 열도 나고 기침도 심하더니, 지금은 기운이 너무 없고 밥도 거의 못 먹어요. 평소보다 축 처져 있고, 잠만 자려고 하고, 먹어도 금방 토할까 봐 걱정돼요. 감기 정도는 시간 지나면 낫겠지 싶었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수액을 맞히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초등학생도 수액 치료가 가능한지, 지금처럼 밥을 못 먹고 탈진된 상태일 때 수액이 도움이 되는 건지 알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명숙입니다.


지금처럼 감기 몸살 증상이 심하고, 열도 나고, 무엇보다 밥을 거의 먹지 못할 정도로 기운이 떨어진 경우에는 수액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기라고 해도 아이들에겐 상당한 체력 소모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과 두통, 근육통까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엔 몸속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고, 에너지 대사도 저하되면서 쉽게 탈수되거나 기운이 바닥나는 상태가 될 수 있거든요. 이럴 때는 먹는 약이나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므로, 정맥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 치료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생, 특히 초3 정도 되는 연령은 체중이 어느 정도 나와서 성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 후 적절한 수액을 맞히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수액을 선택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필요한 경우 면역력 보조 성분까지 포함해 투여하면, 탈수도 예방하고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수액은 입으로는 도저히 먹기 힘든 상태일 때,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지치고 먹지 못할수록 적절한 시점에 수액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수액이 '아프거나 힘든 치료'는 아니에요. 숙련된 의료진이 소아용 수액 라인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진행하며, 대개는 아이도 진료실에서 편안하게 안긴 상태로 수액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병원에서는 항상 아이의 탈수 정도, 열 상태, 식사량,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수액이 꼭 필요한지 결정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밥을 못 먹고 기운이 없는 감기 몸살 상태라면, 아이가 회복할 수 있도록 수액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아이의 회복은 단순히 열이 떨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기운을 되찾고 다시 먹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료 후, 아이에게 맞는 수액이 처방되면 회복도 훨씬 빨라지고, 부모님 걱정도 덜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같은 시기엔 무리하지 않고, 아이가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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