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을 때, 임신이 가능한가요? (역삼동 30대 중반/여 자궁경부이형성증)
이번 검진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을 받았는데, 몇 년 안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으면 임신이 어려운건 아닌지, 임신 전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 마음만 들어서요.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임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윤희입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을 받으면 앞으로의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며,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다고 해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자연임신을 하는 경우는 매우 많으며,
이형성증 자체가 임신 능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는 질환은 아닙니다.
이형성증의 단계가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세포 변화의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병변 등으로 구분됩니다.
경도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사례도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중등도 이상 병변에서는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향후 임신 계획을 함께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이형성증의 단계와 HPV 감염 여부, 세포검사 결과, 조직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임신을 먼저 시도할지, 치료를 진행한 후 임신을 준비할지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임신은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 범위나 자궁경부 상태에 따라 임신 중 자궁경부 길이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현재의 검사 결과만으로 임신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걱정하기보다는 병변의 단계와 향후 계획을 함께 고려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개인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세운다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