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전단계 식단 어떻게 관리하는게 효과가 좋을까요? (서울 50대 중반/여 당뇨전단계 식단)
당뇨전단계 식단을 어떻게 짜야할지 막막해서 여쭤봐요.
얼마 전 검진에서 혈당이 경계선이라는 얘기를 듣고 당뇨전단계 식단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근데 찾아보면 정보가 너무 많고
뭘 먹으면 되고 뭘 피해야 하는지 기준이 제각각이라 헷갈리더라고요.
당뇨전단계 식단을 현실적으로
매일 유지할 수 있게 짜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게 맞는건지 알고싶어요.
그리고 다른분들 보면 식단 하면서 영양제 챙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영양제는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
이게 정확히 어떤 걸 뜻하는 건가요?
글루코믹스로 검색을 해보니까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거 후기 읽어보면 수치 낮췄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엔 어때요? 이 조합이 진짜 효과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당뇨전단계 식단은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몇 가지 원칙만 잡으시면 됩니다.
가장 핵심은 탄수화물의 종류와 순서를 바꾸는 것인데요. 흰쌀밥·흰빵·면류처럼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현미·귀리·보리로 대체하시는 게 좋구요. 식사 순서를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같은 메뉴에서 혈당 상승 폭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단백질은 달걀·두부·생선·닭가슴살 위주로 충분히 드시고, 채소는 종류 상관없이 넉넉하게 드셔도 되고요. 간식은 과자나 빵 대신 견과류 소량이나 삶은 달걀 정도로 대체해보세요. 매일 똑같이 먹기 어려우신 분들은 완벽한 식단보다 이 원칙들을 습관으로 만드는데 집중하시는 게 오래 유지하는 데 훨씬 현실적입니다.
더불어 영양 관리 측면에서 함께 이해하시면 도움이 되는 개념이 소화효소 억제 작용인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소화효소가 분비되고, 이 효소들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액으로 흡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화효소의 작용을 조절하는 것이 혈당 관리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것이죠.
이 원리를 기반으로 영양 관리 측면에서 활용되는 방식이 말씀하신 글루코믹스 이구요.
글루코믹스는 소화효소 활동 자체를 저해하여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함께 구성해 섭취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언급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모두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보고되기도 했어요.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또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출처: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섭취군의 설탕(쇼당)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는 결과가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의 연구를 통해 보고되었죠.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이런 원료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고 하셨는데요. 지금 시점에 식단과 함께 소화효소 저해 기반의 영양 보조를 병행하신다면 혈당 관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해당 제품이 식약처에서 기능성·안전성 검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장드리구요.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을 정리한 자료들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