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약사 김준영입니다.
말씀하신 ‘남자 정력 영양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다면, 우선 ‘영양제’와 ‘정력제’는 구분해서 접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남성정력제’는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성기능장애 개선이나 직접적인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성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거나,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더라도 약국을 통해 적절한 복용법을 안내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면 ‘남자 정력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 영양제로, 기력·지구력·호르몬 균형 회복 등의 보조적인 작용을 중심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한두 가지 기능만 챙기기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전립선 기능, 활력, 피로 회복, 정자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려는 방식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방식이 바로 ‘맨스페놀’입니다.
‘맨스페놀’은 제품명이 아니라, 성욕 및 정력 저하, 피로 누적, 전립선 불편감 등 전반적인 남성 건강 문제를 입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섭취 방식입니다.
이에 주로 조합되는 대표적인 원료들이 바로 쏘팔메토, 호로파종자추출물, 옥타코사놀, 아연 등입니다.
* 쏘팔메토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았으며,
[The Prostate, 37(2):77-83, 1998]에선 테스토스테론 농도 증가,
[CLINICAL DRUG INVESTIGATION, 9(5):291-297, 1995]에선 배뇨 빈도 감소와 유속 개선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 호로파종자추출물은 테스토스테론과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고,
활력, 성욕 저하, 우울감 등을 포함한 AMS 지표 총점을 유의하게 개선한 결과가 있습니다. [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 5.2 (2016): 176-182] 식악쳐에서도 남성 건강에 관해서 도움되는 원료로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 옥타코사놀은 지구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안의수 외, 운동영양학회지 1999; 3(2):85-94]에서는 최대산소섭취량과 산소맥이 증가했습니다.
* 아연은 정자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성분으로,
[Nutrition Research, 29.2 (2009): 82-88] 연구에서 정자 수와 정상형태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원료들이 조합된 섭취 방식은 정력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기력 소모, 호르몬 불균형, 전립선 기능 저하 등을 동시에 보완해주는 데에 도움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의약품 복용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기능성 원료 기반의 조합을 먼저 시도해보시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물론 이런 기능성식품이라 하더라도 치료 목적은 아니라는 점,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리 방법이라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맨스페놀’ 구성 방식과 그 원료들의 기능성을 조금 더 살펴보시면 선택에 도움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