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증상 악화, 학원 스트레스도 영향 있나요? (인천 송도 소아/남 어린이 틱장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데요, 한동안 괜찮아지는 것 같더니, 최근 학원 시간이 늘어난 이후부터 틱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눈 깜빡임뿐만 아니라 목 움직임까지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혹시 학원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에 틱장애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문의하신 것처럼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학업 부담이나 학원 스트레스, 피로가 누적되는 시기에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한동안 괜찮아지던 틱 증상이 학원 시간이 늘어난 이후 다시 증가했다면, 현재 아이의 뇌신경계 긴장 상태가 높아진 영향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틱장애는 단순한 습관이나 행동 문제가 아니라, 뇌신경계가 예민해지고 긴장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쉬지 못하거나 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눈 깜빡임이나 목 움직임 같은 틱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체력이나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원 일정이 과해지거나 휴식 시간이 부족해질 경우 틱 증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학원을 무조건 모두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현재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하고, 과도한 긴장과 피로가 반복되지 않도록 생활 리듬을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함께 확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어린이 틱장애를 치료할 때는 이러한 생활 환경과 스트레스 상태까지 함께 고려하여 아이의 틱 증상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후 뇌신경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여 틱 증상이 자연스럽게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시고, 현재처럼 학원 일정이 늘어난 이후 틱 증상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된다고 여겨진다면, 단순히 일시적인 변화라고 넘기기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 방향을 함께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