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여드름 왜 생기는거예요? 어떻게 해야 가라앉나요? (서울 30대 중반/여 가슴 여드름)
가슴 여드름이 자꾸 생겨서 질문드려요...
목 아래쪽이랑 가슴 쪽에 계속 여드름이 올라오거든요?
이거 왜이러는건가요...?
이제 날씨도 더워져서 옷입을때 신경쓰이고 자꾸 거울로 확인하면서 스트레스 받고있어요
샤워도 꼼꼼히 하고 바디워시도 자극없는걸로 바꿔봤는데 크게 달라지는게 없더라고요
가슴 여드름은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거예요?
일단 저도 나름대로 찾아보긴 했는데
여드름이라는게 어쨌든 피부 염증 상태라 평소에 항염식품 드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거 챙겨먹는게 진짜 도움되긴 할까요?
이런것도 흡수율은 무조건 따져봐야 한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 확인하고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일반 강황보다 흡수율 높은거라고 하던데 그럼 효과도 더 좋은거 맞겠죠?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나오던데요
저처럼 피부문제 때문에 고민하던분이 이거 먹고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이 성분 구성이 원래 더 좋은건가요?
이런건 처음먹는거라 전문가분이 직접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 신경 쓰이실 텐데 원인과 관리 방법 함께 말씀드릴 테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가슴 여드름이 나는 이유부터 말씀드릴 게요.
가슴 부위는 피지선이 많고 땀이 나기 쉬운 곳인데 옷과의 마찰, 통기성 부족, 자외선 차단제나 보디 제품 잔여물이 모공을 막으면서 여드름이 올라오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바디워시를 바꿔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샴푸·린스 잔여물이 가슴 쪽으로 흘러내리는 것도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고요.
1) 머리를 먼저 감고 가슴을 나중에 씻어내는 순서로 바꾸시고
2) 통기성 좋은 소재의 옷을 입어보세요.
다만 여드름은 모공 내 피지 과다와 세균 증식이 맞물리면서 면역 세포가 과반응을 일으키는 염증 반응인 만큼, 안에서부터 잡아주는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즉, 외부 관리와 함께 체내 염증 환경 자체를 개선해주는 접근을 병행하는게 재발 방지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데요.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관련 성분으로는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항산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고요.
실제로 커 큐민을 8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염증 유발 인자인 IL-6, TNF-α 수준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Drugs in R&D, 2008)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아주 낮아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건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인데,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예요. 실제로 미셀큐민은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연구를 통해 보고되었고요. (출처: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요. 즉, 흡수율과 효율을 높인 구성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떤 성분이든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고 이용되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앞서 말씀드린 샤워 순서, 의류 관리 등 외부 관리와 함께 병행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