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질문영상
목록으로 돌아가기
Q
건강 상담 질문
본태성 떨림4월 26일

손떨림이 완치는 아니더라도 줄어들 수 있을까요? (인천 40대 중반/남 본태성 떨림)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예전부터 손이 조금 떨리는 편이긴 했는데, 최근 들어 더 심해져서 물건을 들거나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할 때 더 눈에 띄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보고를 하거나 서류를 전달할 때 손이 떨리는 게 느껴지다 보니, 괜히 긴장하거나 잘못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알아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손떨림은 치료가 어렵다는 글도 많아서 더 고민이 됩니다.


이런 손떨림도 치료를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문의 내용을 보면 예전부터 약하게 있던 손떨림이 최근 들어 더 뚜렷해지고, 특히 사람들 앞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상태로 보이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떨림은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줄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떨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떨림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완전히 없애는 것은 쉽지 않지만,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까지는 호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문의하신 것처럼 원래 약하게 있던 손떨림 증상이 스트레스, 긴장, 피로 등의 영향으로 더 심해진 경우라면 이는 단순히 떨림이 악화되었다기보다는 몸의 긴장도와 자율신경 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떨림이 강화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회사에서 보고를 하거나 사람들 앞에 설 때 “손이 떨릴까봐 신경 쓰이는 상태”가 반복되면 긴장 → 떨림 → 더 의식 → 더 긴장, 이런 악순환이 만들어지면서 손떨림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손떨림만을 줄이기보다는 몸 전체의 긴장 반응과 신경계 균형을 안정시키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과도하게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데요, 한약 치료나 침, 전침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긴장도를 낮추고, 또 필요에 따라 손떨림과 관련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관리를 위해서 감정자유기법과 같은 심리상담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생활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요, 충분한 수면, 카페인 조절, 긴장 완화 호흡과 같은 기본적인 관리가 병행되면 손떨림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본태성 떨림의 손떨림은 치료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까지 충분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손떨림 증상에 대하여 정확히 평가받고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