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다시 해야 된다고 하는데,,다른치과도 가보는 게 낫겠죠? (을지로 40대 초반/남 임플란트재수술)
3년 전에 임플란트를 했는데 요즘 들어
그 쪽이 자꾸 욱신거리고 잇몸이 퉁퉁 부어서 치과를 갔거든요.
근데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겼고
심하면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일단 집에 왔어요
재수술이라고 하면 기존에 심은 거 다 빼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건지,
아니면 염증만 치료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성공률이 처음보다 낮다는 말도 들어서 솔직히 겁이 많이 나요.
비용도 처음 할 때랑 비슷하게 나오는지,
회복은 또 얼마나 걸리는지.. 찾아보긴 했는데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치과에서 빨리 결정하라는 분위기였는데 다른 치과가서 한 번 더 소견 들어보는 게 나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이나 아시는 분 있으면 편하게 답변 부탁드려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정대한입니다.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이
환자분께는 얼마나 무겁게 다가왔을지
마음이 무겁네요.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의료진의 입장에서
명확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잇몸뼈가 아직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붙잡고 있다면,
임플란트를 빼지 않고 잇몸 속 염증 조직만
긁어내는 치주 수술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뿌리 끝까지 내려가
뼈가 절반 이상 녹았다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때는 기존 식립체를 제거하고,
부족해진 잇몸뼈를 보강(뼈이식)한 뒤
새 제품을 심어야 합니다.
재수술이 처음보다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염증이 머물렀던 자리는
뼈의 밀도가 낮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T등을 활용한 정밀 진단을 통해
남아있는 뼈의 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충분한 골이식 과정을 거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뼈가 차오르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므로
치료 기간은 처음보다 약 2~3개월 정도
더 소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과에서 결정을 재촉받아
마음이 더 조급해지셨을 텐데,
임플란트 재수술은 환자분과 의료진 사이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방법이나 향후 관리 계획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의구심이 남는다면,
다른 치과 몇 군데를 더 방문하여
교차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환자분의 불안감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