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곤지름 증상이 남자 여자 다른가요?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남가좌동 40대 초반/남 곤지름)
항문 곤지름 증상이 남자 여자 다른가요?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항문이 가끔 가렵고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샤워 중에 만져보니 항문 주변에 뭔가 튀어나온 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받았고 항문 곤지름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이나 레이저로 제거하는 게 가장 빠르다고 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수술 후 통증이 생각보다 너무 심하고 배변할 때마다 고통이 큽니다.
항문 곤지름 증상이 남자와 여자에서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이렇게 통증이 심한 게 정상적인 회복 과정인지,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석용입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항문 곤지름은 진단보다도
치료 이후의 통증과 불편감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문 곤지름의 원인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바이러스 자체는 성별에 따라 다르지 않지만, 증상이 느껴지는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항문 주변 피부에 돌기 형태로 만져지거나, 가려움이나 이물감으로 먼저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항문뿐 아니라 질 주변이나 회음부와 인접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분비물 증가, 따가움, 가려움으로 먼저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다만 증상의 본질적인 차이라기보다는 해부학적 구조와 자각 증상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문 곤지름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 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항문이라는 부위 특성 때문입니다.
항문은 신경이 매우 발달해 있고, 배변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에 상처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변 시 통증, 화끈거림, 출혈, 배변 후 욱신거림은 치료 후 일정 기간 흔히 보고되는 증상입니다.
다만 치료 후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가려움이 계속되거나, 다시 만져지는 돌기가 느껴진다면
단순 회복 과정이 아니라 재발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문외과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곤지름 병변을 제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곤지름의 원인인 바이러스 자체를 제거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거 후에도 주변 점막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재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제거 치료만 반복하기보다는
곤지름을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반응의 문제로 함께 접근하는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개인 상태에 맞춘 한약 처방과
면역 반응 조절, 점막 회복을 돕는 관리를 통해 재발 관리와 체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치료와 함께 항문 부위 생활관리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세정이나 잦은 마찰을 피하고, 습기가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수면 부족이나 과로처럼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 관리 차원에서 율무정, 율무비누, 율무크림과 같은 율무 기반 제품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항문 곤지름은 남녀 모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증상의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수술 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재발이 걱정되거나 통증과 불편이 오래 지속된다면
프랜차이즈 한의원보다는 곤지름·항문 곤지름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한의원에서
면역 상태와 재발 관리까지 함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