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틱 증상도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분당 성인틱)
분당 20대후반/남 성인틱
28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유치원 때부터 한번씩 눈에 띄게 눈을 깜빡인다거나 어깨를 들썩이기는 했었는데.. 지금처럼 그때는 치료해야 하는 병인줄 몰랐고 ,그러다 나아지고 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혼자 나가사는 아들이 집에 올때마다 거슬리게 안면 근육들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틱이라는 병인줄 알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진다고 해서 치료가 가능한 병인지 궁금합니다. 어릴적 치료를 해줬어야 하는데,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도 해야 하는데 성인틱도 나을 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아드님의 틱 증상으로 오랫동안 마음이 쓰이셨을 질문자님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릴 때 치료를 못 해줬다는 자책감도 드실 수 있겠지만, 성인 틱 역시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틱장애는 뇌의 기저핵과 피질-선조체-시상-피질 회로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특히 도파민 조절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발달학적 문제입니다.
아드님처럼 유치원 시절부터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완화되기를 반복하는 경우, 뇌 신경 회로의 과민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성인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인 틱의 경우 사회생활 중 증상이 노출될 때 오는 심리적 부담이 다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신체적 치료와 함께 이 심리적 순환을 끊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아드님의 체질과 틱 증상의 양상, 동반되는 스트레스 반응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자율신경계 기능검사, 뇌기능검사 등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를 살펴보게 됩니다.
한방치료에서는 기저핵과 뇌 신경 회로의 과민 상태를 안정시키고 도파민 조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한약을 체질에 맞게 처방합니다.
침치료와 두침을 통해 뇌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과항진된 신경계를 진정시키며, 약침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과민 반응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아드님처럼 어깨나 안면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 틱의 경우, 경추와 어깨 주변의 근긴장을 풀어주는 추나요법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뇌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도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인 틱은 어린 시절보다 치료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줄어들고 사회생활에 부담을 덜 느끼는 수준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