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달고 살아요(구리남양주)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다니는 4세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다닌지 1년 정도 됐는데, 지난 1년 동안 한달에 반은 감기 때문에 등원을 못했어요. 제가 비염이 심해서 그런지 아이도 콧물을 내내 달고 있는 느낌이예요. 한약으로 호흡기 면역력을 올려줄 수 있을까요? 항생제도 너무 오래 먹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희연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 감기가 잦을 수는 있지만, 말씀처럼 한 달의 반을 감기로 등원 못하는 패턴이면 아이도 부모님도 정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약으로 호흡기 면역력과 비염, 후비루 체질을 함께 조절해 감기 횟수, 기간, 악화(중이염,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 합병졍으로 진행)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감기를 아예 안 걸리게 한다기 보다는 덜 자주, 덜 오래, 덜 심하게 가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게 현실적이에요.
보통은 1–2개월 정도 꾸준히 보면서 반응을 평가합니다.
항생제는 감기(대부분 바이러스) 자체에는 원칙적으로 효과가 없어서,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폐렴 등 세균성 소견이 있을 때만 필요한 약입니다.
오래 먹어서 보다 정말 세균성인지(귀, 부비동, 폐 소견) 를 확인하고 꼭 필요할 때만 쓰는 게 핵심이에요.
또 콧물을 늘 달고 사는 느낌이라면 단순 감기 반복 외에 알레르기 비염, 아데노이드 비대, 만성 후비루가 같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한 번 점검해 보시면 항생제 반복 복용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습도 40–60% 유지, 난방 너무 높지 않게(20-22도 유지), 식염수 코 분무, 침구 진드기 관리만 꾸준히 해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생활관리를 지켜주세요.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