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조직검사 진행 과정이 궁금합니다 (강남 전립선암)
강남 40대초반/남 전립선암
건강검진에서 전립선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와서 병원에서 전립선조직검사를 권유받은 상태입니다. 검사는 처음이라 과정이 어떤지 걱정이 되어서요. 마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검사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길건입니다.
psa가 상승된 경우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상장비의 발달로 psa가 상승된 모든 경우에 조직검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MRI를 먼저 촬영해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 후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MRI에서 암 의심 병변이 없다면 추가적인 검사 없이 psa에 대한 주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RI에서 암 의심 병변이 관찰될 경우 전립선에 대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MRI 촬영 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촬영한 MRI 영상을 활용해 MRI 융합 표적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작위 계통적 조직검사와 달리 전립선 중 암이 의심되는 곳을 표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시간과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원 2시간 이내에 혈액검사와 MRI 촬영 후 결과 확인까지 모두 가능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당일 조직검사 후 귀가가 가능합니다. 전립선 MRI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지만, MRI 검사 후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무통으로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최소 4시간 금식 후 내원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psa(전립선특이항원)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특정 단백질 성분으로, 상승된 경우 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전립선암 종양표지자입니다. 단, 정상적인 전립선에서도 검출되므로 psa가 상승되어 있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암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psa의 상승은 전립선암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전립선에 대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통 psa가 상승된 경우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비교적 뚜렷하여 문제가 되었을 경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비대증과 암을 감별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psa가 상승되어 있다면 전형적인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증상이 있고, 초음파 등의 기본 검사에서 비대증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간과하면 초기 암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psa가 3ng/ml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하지만, 전립선암에 대한 가족력, 나이,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의 유무에 따라 3ng/ml 이하에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나이가 60세 미만인 경우는 보다 적극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에 대한 기본 검사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전립선초음파 등이 있으며, 기본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 psa(free psa, PHI), 전립선 MRI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정밀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립선 MRI 촬영은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고, 전립선암이 의심될 경우 의심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여 표적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므로 전립선암 진단에 꼭 필요한 검사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전립선 MRI 검사의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다중 매개변수 MRI(multi-parametric MRI, mpMRI) 기법이 활용되고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psa가 상승되어 있다면 적극적으로 MRI 촬영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