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깜빡임 증상으로 한의원 진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인천 틱장애)
인천 8세/남 틱장애
안녕하세요.. 정말 걱정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아이가 8살인데 한 3개월 전부터 눈을 자꾸 깜빡거리는 증상이 심해졌어요.
처음엔 그냥 습관인줄 알았는데 점점 더 자주 깜빡이고, 이제는 하루종일 계속 그러네요
특히 TV 보거나 집중할 때 더 심한 것 같고, 본인도 의식은 못하는 것 같은데 옆에서 보기에 너무 신경쓰여요.
눈에 뭔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자꾸 깜빡이면서 가끔은 얼굴도 찡그리는 것 같아서...
지난달에 소아과 가서 상담받았는데 일시적인 틱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좀 더 지켜보자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다른 방법도 찾아보고 있어요.
인천에서 이런 눈깜빡임 증상으로 한의원 진료 받을 수 있나요?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어떤 식으로 치료하는지 궁금해서요.
침이나 한약 같은 걸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아이가 워낙 예민한 편이라 스트레스받을까봐 혼내지도 못하겠고, 계속 이러면 학교생활에도 지장 있을까봐 마음이 급해지네요
한의원에서 이런 증상 상담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한의원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접근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송민섭입니다.
아이가 3개월째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애타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고, TV 볼 때나 집중할 때 더 두드러진다고 하시니 더욱 걱정이 크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은 한의학에서 흔히 접하는 소아 틱 증상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눈 깜빡임으로 시작해서 얼굴 찡그림까지 나타나고 계시다니, 지금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틱 증상은 초기 관리가 중요한 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틱 증상을 단순히 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의 몸 전체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보통 신경이 예민한 아이들,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간의 기운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의 신경계가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아이의 체질과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진행하게 되며, 주로 한약 치료를 중심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아이의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침 치료도 병행할 수 있으며,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침을 무서워한다면 자석이나 씨앗을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이러한 치료들을 통해 눈 깜빡임이나 얼굴 찡그림 같은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더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 관리도 중요한데, TV나 스마트폰 같은 영상매체 시청 시간을 줄이고 바깥 활동이나 신체 놀이를 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예민한 편이라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증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직접적으로 행동을 통제하려 하기보다는,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세요.
인천에도 소아 틱 증상을 진료하는 한의원들이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