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나 버스만 타면 배가 아파서 내려야 해요. (천안 30대 초반/남 과민성대장증후군)
Q · 질문
출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오면 식은땀이 나고 공포심까지 듭니다.
화장실이 없는 폐쇄된 공간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장이 요동쳐요.
이제는 외출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이런 증상은 치료해야 될까요?
김지영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천안아산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영입니다.
특정 장소에서 반복되는 복통은 '공황장애'의 신체 증상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띱니다.
화장실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이 장을 자극하고,
그 자극이 다시 불안을 증폭시키는 전형적인 심신(心身)의 악순환입니다.
장 건강이 아닌 '불안 조절 능력'의 문제인데요.
이런 증상을 겪는 분들은 대개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하여
심장과 담력이 약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신체가 과잉 반응을 보입니다.
뇌가 대중교통을 위험 상황으로 오인하여 장에 '비우라'는 잘못된 명령을 내리는 것이지요.
장약만으로는 이 공포를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뇌 신경계를 안정시켜 불안의 역치를 높이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평온한 출근길을 되찾기 위해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심신을 보강하고 불안을 다스리는 통합 치료를 시작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현재의 증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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