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마다 다이어트 하는데 늘 요요가 옵니다. . (성남 위례 30대 후반/여 다이어트)
30대 들어서 요요가 반복되니까 이제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 것 같아요.
이번 4월에는 독하게 마음먹고 제대로 체질 개선부터 하고 싶은데, 한방 다이어트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할까요?
요요 안 오게 관리하는 비법이 궁금합니다.
이번엔 진짜 체질을 바꾸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장윤성입니다.
30대가 지나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굶거나 양을 줄여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오히려 쉽게 찌는 '정체형 비만'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흔히들 겪는 반복적인 요요는 몸의 '에너지 연소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신호입니다.
반복된 다이어트로 근육량이 줄어드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집니다.
결과적으로 몸은 적은 에너지만 들어와도 비상사태로 인식해 무조건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하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체내 독소인 습담이 쌓인 상태로 봅니다. 하수구가 막힌 것처럼 순환이 안 되니 물만 마셔도 몸이 붓고 그 부기가 그대로 살이 되는 것이죠.
한방 다이어트는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을 넘어, 살이 찌지 않는 몸의 환경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환자분의 체질(소음인, 태음인 등)과 현재 기력 상태에 맞춰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는 심부 온도를 높이고 기혈 순환을 도와,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를 잘 쓰는 '연소형 체질'로 전환합니다.
특히 출산 경험이 있으시거나(산후 다이어트 마무리 단계) 부종이 심한 경우, 자궁과 소화기의 기능을 보강하여 호르몬 균형을 잡고 부종을 근본적으로 해결합니다.
한방 처방은 체지방 위주의 연소를 유도하여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므로, 다이어트 종료 후에도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이어트는 '감량'보다 '유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세트 포인트(Set Point)'가 있습니다. 목표 체중 도달 후 최소 3~6개월은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량기보다는 약한 농도의 한약을 복용하며 위장 크기를 고정하고, 식사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사가 함께 올라갈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나잇살이 집중되는 뱃살이나 옆구리는 지방분해약침이나 바디 리프팅 같은 시술을 병행해 보세요. 지방 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면 해당 부위에 다시 살이 붙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내 몸을 건강하게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좋은 시기 입니다.
이번에는 '독하게 굶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아끼고 고치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다이어트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인바디 검사와 체질 진단을 통해 본인이 왜 요요가 반복되었는지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