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 학년이 올라가는데 아이 키가 안커서 고민이예요 (익산 10대 초반/남 아이키)
우리아이만 지금 그대로 인 것 같아서...다음 학년 올라가서도 키가 작은 쪽에 속할까봐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겨울방학 동안 잘 먹이고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소용이 없었나 봐요. 우리 아이만 그대로인 것 같고, 평소 밥을 깨작거리고 잠도 늦게 자는 편이라 더 안 크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한의원에서 성장 정밀 검사나 성장 한약을 먹이면 도움이 될까요?
안그래도 또래보다 작고 마른편이라서 신학기 스트레스로 더 심해질까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전용우입니다.
이제 곧 새학기 시작과 함께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아이가 잘 먹지 않고, 또래보다 작은 키에 걱정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3월의 경우 아이들이 다시 새로운 곳에서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인지라 부모님께서 가장 문의도 많은 때 이기도 합니다. 먼저 문의 주신 검사의 경우 익산시 내 병원/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내 에서도 성 장클리닉을 시행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보통 검사나 상담의 경우 대표적으로 골연령 측정 검사(뼈의 나이를 측정하여 남은 성장 가능성을 예측), 아이들의 생활습관 진료상담 (습관 코칭), 체성분 분석 등 여러가지 검사와 상담이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적인 접근으로 아이의 체질을 분석하여 성장을 방해하는 '열(熱)'이나 '노폐물'을 제거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신장 기능을 보하여 뼈 성장을 돕는 한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성장의 '원료'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장기능'과 '비위(脾胃)'가 허약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비위 기능을 강화하여 입맛을 돋우고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치료가 선행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부모님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케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최소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리한 근력 운동 보다는 줄넘기, 스트레칭, 걷기 등 전신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식사 시간은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적절한 영양 관리를 위해서 단백질, 칼슘, 아연 등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인스턴트(패스트푸드)나 당분 높은 간식은 가능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성조숙 여부나 성장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내용에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의 의료진 상담을 받아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체질과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 관리를 진행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