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밤마다 손이 저린데 괜찮은가요? (김해 50대 초반/여 손목터널증후)
요즘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밤에 자려고 누우면 손가락이 저리고 찌릿합니다.
특히 엄지, 검지쪽이 더 심하고 손을 털면 조금 괜찮아지는 느낌이 있어요.
낮에는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고, 집안일도 많이 하는 편이라 손목을 많이 쓰긴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손을 많이 써서 그런 줄 알았는데 요즘은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돼도 괜찮은 건가요?
집에서 손목 보호대를 차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진영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면서
손저림, 손목통증, 손가락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쪽 저림이 밤에 심해지고 손을 털면 완화되는 양상이 흔합니다.
다만 정확한 원인과 정도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손목의 반복 사용,
장시간 키보드·마우스 작업, 집안일, 손목을 구부린 자세, 부종,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손목 안쪽 공간이 좁아지면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면서 저림과 통증이 생깁니다.
가능성으로는 단순 근육 피로일 수도 있지만,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엄지 힘이 약해진다면
신경 압박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목디스크나 말초신경 문제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손목을 과하게 꺾는 자세를 줄이고,
컴퓨터 작업 중 손목 받침을 사용하며, 30~40분마다 손과 팔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찜질은 통증 양상에 따라 다르지만,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강하면 따뜻한 찜질이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림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손에 힘이 빠지거나, 엄지 근육이 꺼지는 느낌이 있다면 신경압박으로 인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