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목·어깨 통증과 턱관절 소리, 안면비대칭? (강남 신논현 40대 중반/남 안면비대칭교정)
10년 넘게 만성적인 어깨 결림과 편두통을 달고 사는 직장인입니다.
최근 들어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 소리가 나고, 거울을 보니 얼굴 중심축이 한쪽으로 휜 것 같습니다.
도수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인데, 혹시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면 이런 만성 통증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현민욱입니다.
반복되는 어깨 결림과 편두통, '턱관절-목뼈'의 무너진 밸런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이 겪는 이러한 증상들은 서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상부 구조'가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연쇄 반응입니다.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도수치료는 현재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우리 머리의 무게는 대략 5kg 내외이며, 이를 지탱하는 중심축은 턱관절과 상부 경추(목뼈 1, 2번)입니다.
만약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턱관절 축이 한쪽으로 틀어져 있다면, 머리의 무게 중심이 무너집니다.
우리 몸은 시야를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해 목과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머리를 억지로 붙들게 됩니다.
즉, 원인(비뚤어진 축)을 그대로 둔 채 결과(긴장된 어깨 근육)만 풀었기 때문에 다시 통증이 돌아오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상황이 반복된 것입니다.
턱관절에서 나는 '딱' 소리는 관절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충돌한다는 신호입니다.
턱관절 주변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데, 비대칭으로 인해 이 부위가 압박받으면 '경추성 두통(편두통)'이 발생합니다.
10년 넘게 달고 사신 편두통 역시, 턱관절의 부정렬로 인해 목 뒤 근육이 뇌로 가는 혈류나 신경을 압박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노화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몸이 버텨왔던 것이 한계에 왔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관절 내부의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단순히 통증 부위만 마사지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턱관절과 목뼈의 축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틀어졌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지긋지긋했던 통증에서 벗어나 훨씬 가벼운 몸으로 사회생활에 집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