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피로 갈수록 축적되는 느낌이면? (서울 30대 후반/남 눈피로)
최소 9to6까지 매일 모니터 3대를 보며 일하니
갈수록 눈피로가 축적되는것 같아요
눈피로 뿐만 아니라 겨울이라고 히터 틀어서 그런지
눈이 건조하기까지 해서 일에 집중력도 떨어지는것 같고 불편함이 과중되는것 같아요
눈피로를 비롯한 전반적인 눈 관리가 필요할것 같은데
찾아보니 오큘라레이드 라는 제품이 평이 좋더라고요?
재구매율도 높아보이고 이거 하나로 여러 기능성을 챙길 수 있다길래 보니
빌베리추출물, 루테인, 오메가3 기능성원료로 구성되있고
특히 루테인이 루테인지아잔틴으로 같이 들어 있고,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 있어 더 좋다고 하시던데
이게 왜 더 좋은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서요..
각 원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부분을 기대해볼 수 있는지 한번 정리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인섭입니다.
말씀 주신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여러 대 보면서 일하는 환경이라면, 눈이 쉴 틈 없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그 피로가 하루하루 누적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여기에 겨울철 히터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눈물막이 쉽게 불안정해지고, 눈이 뻑뻑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까지 겹치면서 눈피로가 더 빨리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이런 상태는 단순히 ‘눈만 피곤한 것’이라기보다, 눈을 충분히 적셔주고 식혀주는 음혈이 소모되고, 눈 주변 기혈 순환이 막히면서 생기는 변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휴식을 취해도 금방 회복되지 않고, 다음 날 다시 일을 시작하면 피로가 이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눈 기능을 여러 방향에서 보완해주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루테인 하나만으로 눈 관리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눈은 황반, 망막, 시세포, 눈물막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루테인은 식약처에서도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루테인을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루테인지아잔틴 형태로 함께 섭취해 황반 중심부와 주변부를 동시에 보호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됩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께 섭취했을 때 황반색소 밀도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시각 대비감도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Journal of Ophthalmology, 2012).
빌베리추출물은 눈의 피로 개선 기능성 원료입니다. 빌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주변의 미세순환과 항산화 환경을 도와, 장시간 화면 작업으로 인한 눈의 피로와 뻑뻑함을 완화하는 데 관여합니다. 실제로 VDT 작업이 잦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빌베리추출물을 일정 기간 섭취했을 때 눈의 피로감과 건조감에 대한 자각 증상이 개선된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Alternative Medicine Review, 2000).
여기에 오메가3는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눈물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히터나 에어컨 환경에서 느끼는 건조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PA와 DHA를 포함한 오메가3를 섭취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눈물막 안정성이 개선되고 건조 관련 불편감이 완화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Cornea, 2013).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에 따라 비타민A로 전환되어 시세포 기능과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각 적응을 돕는 성분입니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초점 전환이 느려질 때, 이런 시각 적응 기능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REDS 연구에서도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항산화 조합이 시세포 보호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Archives of Ophthalmology, 2001).
이렇게 보면, 빌베리추출물은 눈의 피로와 순환을, 루테인지아잔틴은 황반 보호를, 오메가3는 건조 환경에서의 눈물막 안정을, 베타카로틴은 시각 적응과 항산화 환경을 각각 담당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문의주신 제품처럼 이러한 성분들이 함께 설계되어 있는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이라면, 단순히 눈피로 하나만을 겨냥하기보다는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환경 전반을 고려한 보조 관리로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보조적인 접근은 어디까지나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할 때 의미가 커집니다. 모니터 작업 중에는 의식적으로 깜빡임을 늘리고, 일정 시간마다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계속 누적된다면 안과 진료를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언급하신 제품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도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