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질문영상
목록으로 돌아가기
Q
건강 상담 질문
다리부종5월 6일

다리부종원인 단순 피로 아닌 혈관 문제일 수도 있나요? (인천 50대 후반/여 다리부종)

평소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인데요. 최근 들어 퇴근 시간만 되면 양쪽 종아리가 꽉 조이는 느낌처럼 붓고 양말 자국도 진하게 남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쉬어도 반복되고 저녁마다 다리가 묵직하고 열감까지 느껴져서 걱정이 되네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다리부종원인 중에 하지정맥류도 관련 있다고 하던데요.


겉으로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오진 않아도 하지정맥류 초기일 수 있는 건가요? 단순 부종이랑 혈관 문제로 생기는 부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승진입니다.

“다리가 반복적으로 붓는데 단순 피로인지, 혈관 질환인지 모르겠다”는 고민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다리부종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순 생활습관부터 혈관 질환, 림프순환 문제, 내과적 질환까지 폭넓게 확인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종이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아침보다 저녁에 심해지고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심해지며, 다리가 무겁고 당기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혈액순환 이상과 연관된 다리부종원인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혈관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지 않아도 내부 정맥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관상 정상처럼 보여도 이미 정맥압이 증가해 부종, 묵직함, 열감, 야간 경련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핏줄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정맥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액이 아래로 고이면서 발생하는 진행성 혈관 질환입니다. 따라서 다리부종원인 중에서도 하지정맥류성 부종은 특징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후가 되면 신발이 꽉 끼거나, 종아리 압박감이 심해지고, 오래 서 있는 날 유독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 질문자님처럼 양말 자국이 깊게 남는 현상 역시 흔히 관찰됩니다. 물론 단순 체액 저류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양상이라면 정맥순환 저하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리부종원인이 하지정맥류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색 변화, 혈관 돌출, 가려움, 피부염, 색소침착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단순 피로성 부종은 휴식이나 수면 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관 문제로 인한 부종은 충분히 쉬어도 반복되거나 점차 증상이 길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 관련 다리부종원인은 단순 붓기 외에도 다리 열감, 저림, 시큰거림, 종아리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리부종원인이 모두 하지정맥류만은 아닙니다.

심부전, 신장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림프부종, 약물 부작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다리만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통증과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혈전성 질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료가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 중 하나는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정맥 판막 역류 여부, 혈관 확장 상태, 혈류 방향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 부종인지 혈관성 부종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진료실에서도 겉으로 혈관이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초음파상 역류가 상당히 진행된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 임신, 장시간 서 있는 직업 환경 등이 다리부종원인과 밀접하게 연결되기도 합니다. 남성 역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환경, 운동 부족, 복부 비만 등이 하지정맥류 진행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붓는다”는 증상 하나만 보기보다 생활패턴과 혈관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질문자님의 증상처럼 반복되는 종아리 붓기와 묵직함, 열감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로 외에도 하지정맥류 같은 혈관성 다리부종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외관상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오지 않아도 초기 하지정맥류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혈관 초음파를 포함한 정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