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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당뇨5월 6일

식단·운동 해도 혈당이 안 떨어지면 췌장검사 필요한가요? (경산 50대 초반/여 당뇨)

식단 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이 들쭉날쭉해 걱정됩니다.


이런 경우 단순한 생활관리 문제인지,

아니면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당화혈색소만 보면 되는 건지,

씨펩타이드 같은 췌장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혜민입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단순히 관리가 부족하다고만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혈당이 계속 높거나 식후혈당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에는

현재 몸에서 인슐린이 얼마나 잘 분비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는 단순히 “당을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라기보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이 함께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같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보이더라도 어떤 분은 췌장이 무리해서 인슐린을 계속 분비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고,

어떤 분은 이미 인슐린 분비량 자체가 많이 감소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씨펩타이드(C-peptide) 같은 췌장검사입니다.

씨펩타이드(C-peptide)는 현재 내 몸에서 인슐린이 얼마나 분비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단순 혈당 수치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췌장 상태를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은 단순 체중 문제만이 아니라 간, 소화기, 내장지방, 스트레스와 수면 같은 전신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잠을 잘 못 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 소화 기능이 떨어졌을 때 혈당이 더 흔들리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당이 잘 안 잡히는 경우에는 식단·운동뿐 아니라 몸 전체 대사 환경을 함께 점검하는 접근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단순히 “혈당 수치”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간의 대사 기능 저하, 소화기 기능 약화, 내장지방 증가, 수면과 스트레스 문제 등을 함께 고려해 치료 방향을 잡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춰 한약 치료, 식사 조절, 수면 관리, 운동 습관 교정 등을 병행하면서

인슐린 분비 환경과 대사 흐름 개선을 목표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씨펩타이드(C-peptide) 검사와 생활습관 상태를 함께 점검하면서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흐름이 점차 안정되는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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